스코틀랜드, 세계 최초로 여성 생리용품 무상 공급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로 여성 생리용품 무상 공급

2020.11.25.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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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성 생리용품을 무상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의회는 현지 시각 24일 생리대와 탐폰 등 생리용품을 무상 제공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앞으로 지역 센터나 약국 등 지정된 공공장소에 생리용품이 비치되는데 한 해에 우리 돈 355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모니카 레넌 의원은 "누구도 생리대를 구할 걱정이 없어야 한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여성 단체 '독립을 위한 여성'의 지난 2018년 조사에서 5명 중 1명은 생리대 대신 낡은 옷이나 신문 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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