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이달 중 사업 목적 양국 왕래 재개 합의...양국 외무장관 회담

中·日, 이달 중 사업 목적 양국 왕래 재개 합의...양국 외무장관 회담

2020.11.24. 오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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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양국이 이달부터 사업을 목적으로 한 장단기 방문 등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모테기 일본 외무성 장관은 오늘 오후 외무장관 회담을 마친 뒤 회담 내용에 대한 공동 발표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두 외무장관은 코로나19 예방 등 주요 현안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5시 반부터 약 1시간 반부터 진행된 중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모테기 장관은 두 나라의 안정적인 관계는 지역과 국제사회 안정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이 함께 코로나19 대책과 기후변동, 무역투자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해 협력하고 공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외교부장도 이에 대해 중국과 일본 두 나라는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인 만큼 서로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속에도 대면 교류 등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함께 새로운 시대의 요청에 맞는 양국 관계의 구축을 추진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이 공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왕이 외교부장은 내일(25일) 스가 총리를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과 센카쿠 열도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방문국인 한국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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