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화통신 "WTO 사무총장 선거, 美 반대로 결과 불확실"

中 신화통신 "WTO 사무총장 선거, 美 반대로 결과 불확실"

2020.10.29. 오후 3: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세계무역기구, WTO가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전 재무장관을 새 사무총장으로 제안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불확실성이 생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의 발표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하면서, 오는 9일 일반 이사회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의 선출 여부가 상정될 예정이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전문가의 말은 인용해 미국의 막판 반대로 이번 선거가 생각했던 것처럼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 측이 WTO의 총장 선출 과정이 잘 진행돼왔고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것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중국은 아프리카에 거액을 투자해왔고 아프리카 출신이 개발과 관련된 무역 의제에 더 비중을 둘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미국 국적을 보유했지만 지지를 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