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트위터에 한글로 'K-방역 찬사' 남겨

WHO 사무총장, 트위터에 한글로 'K-방역 찬사' 남겨

2020.10.28.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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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트위터에 한글로 'K-방역 찬사' 남겨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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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한국의 코로나 방역에 찬사를 보냈다.

27일,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트위터에 한글로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COVID19 패데믹(펜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의 리더십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님 그리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님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총장은 칭찬 글과 함께 한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한 방식을 소개하는 4분 20초짜리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에 등장한 강경화 장관은 검사, 추적, 치료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감염병 대응 방식을 소개하며 "여론과 다르게 국경을 개방하고 사회 개방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영상 마지막에 "우리 모두 코로나19가 장기전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위기와 함께 살아가고 동시에 국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며 기본적인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지난 7월에도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한국과 중국, 독일, 캐나다 등이 발병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한국을 칭찬했다. 또, 지난 9월에는 BTS를 언급하며 "마스크를 착용해 전 세계인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고 감사를 전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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