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서 한일 외교국장급 협의...스가 취임 이후 첫 대면

29일 서울서 한일 외교국장급 협의...스가 취임 이후 첫 대면

2020.10.27.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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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당국이 오는 29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장급 협의를 갖고 한일 갈등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NHK는 오늘(27일) 일본 외무성의 다키자키 시게키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내일(2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한해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소송 문제로 악화한 한일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다키자키 국장은 오는 29일 외교부 청사에서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는 지난 6월 24일 화상으로 진행된 협의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최근 양국이 단기 출장자에 대한 격리 면제 절차 등에 합의한 것을 계기로 다시 대면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다키자키 국장의 이번 방한은 연내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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