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 무증상 감염 137명 급증...공식 확진자는 0명

中 신장, 무증상 감염 137명 급증...공식 확진자는 0명

2020.10.26.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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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지역에서 지난 이틀 사이에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100여 명이 집단 발생한 가운데, 이 중 확진자는 아직 한 명도 없다고 중국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하루 본토에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며, 신장 지역에는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CCTV 방송은 지난 토요일 신장자치구 카스지구 슈푸현에서 17살 여성의 무증상 감염이 확인된 이후 어제까지 카스지구에서만 모두 137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또 이번에 한꺼번에 나온 무증상 감염자들은 대부분 첫 감염자의 부모가 일하는 공장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카스지구 전 지역에 방역 관련 1급 대응 태세가 발령됐으며, 약 460만 명의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실무 전문가를 급파해 카스 지구의 방역을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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