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사드 관련 '3불'은 양국 이익에 부합"

中 외교부 "사드 관련 '3불'은 양국 이익에 부합"

2020.10.22. 오후 5: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10월에 발표된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협의의 달성, 이른바 '3불'은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함께 노력해서 양국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남관표 주일 대사가 국회 국정 감사에서 이른바 중국과의 '3불'은 합의나 약속이 아니라고 답변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중국 매체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한중 양국이 지난 2017년 10월에 사드 문제의 단계적 처리에 대한 협의를 달성해, 양국 관계를 다시 개선,발전시켜 정상 궤도로 돌리기로 했으며, 이런 과정은 분명하고, 양측의 공동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또 중국은 이와 관련해 일관되고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해 중국의 전략 안전 이익을 해치고 지역 내 전략 균형을 파괴하는 것을 확고히 반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이 양국의 공동인식에 따라 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함으로써, 양국 관계에 방해와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라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노력해서 한중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