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주중 대사 "BTS '배송중단' 中 고위급에 문제 제기"

장하성 주중 대사 "BTS '배송중단' 中 고위급에 문제 제기"

2020.10.21.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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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는 방탄소년단, BTS의 수상 소감에 반발하는 일부 중국 업체들의 BTS 기획 상품 배송 중단과 관련해 중국 고위급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장하성 대사는 오늘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서 화상 연결 방식으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장 대사는 첫 보도가 나온 다음 날 중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직접 소통을 했다면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하성 대사는 또 '윈다'라는 중국 배송 업체가 공지를 올린 이후 두 개 업체가 추가로 배송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와 확인한 결과 중단 조치는 없었으며 중국 세관 당국으로부터 '유언비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배달 중단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사실이고 양국 국민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 대응을 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 그리고 중국 세관 당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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