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3상 중간결과 좋으면, 12월 긴급승인 가능성"

모더나 "3상 중간결과 좋으면, 12월 긴급승인 가능성"

2020.10.20.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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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인 미국 '모더나'가 다음 달 백신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정부로부터 오는 12월 긴급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연례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만약 충분한 중간결과를 얻는데 시간이 더 걸리면 정부 승인은 내년 초까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약사는 긴급승인 신청 전 3상 임상시험 참여자 가운데 적어도 절반 이상이 백신을 투여받은 후 안전 여부를 분석해야 하는데 방셀 최고경영자는 이 기준을 11월 하순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또 다른 제약사인 화이자도 다음 달 말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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