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 연내 한국 방문 가능성 부상..."관계 개선 계기 기대"

스가 총리, 연내 한국 방문 가능성 부상..."관계 개선 계기 기대"

2020.09.25. 오전 11: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일 정상의 첫 전화 회담을 계기로 이르면 연내 스가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어제 전화 회담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올해 안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 회의에 스가 총리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관계 개선의 발판으로 삼는 방안이 한국 정부에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도 "총리의 방한을 실현해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 싶다"는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가 총리가 관방장관 시절부터 강제동원 배상 기업 자산의 현금화 문제에 매우 엄격한 입장이었다며 이 문제가 스가 총리의 방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분간 이어진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전화 회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한일 정상이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강제동원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은 달라지지 않아 이른 시일 내 관계가 개선될 전망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