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내 '논란 콘텐츠 삭제' 결정할 감독위 출범

페이스북 내 '논란 콘텐츠 삭제' 결정할 감독위 출범

2020.09.25.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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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는 페이스북 콘텐츠를 삭제할 지 여부를 결정할 독립 위원회가 출범합니다.

페이스북의 감독위원회 공동의장 자말 그린은 현지 시간 24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10월 중하순 무렵 위원회가 정식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 의장은 위원회는 연간 약 100건 정도의 사안을 청취하는 게 초기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독립적 감독위원회는 지난 2016년 페이스북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을 방치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 마크 저커버그가 제안해 마련됐습니다.

일종의 '소셜미디어 대법원'으로 페이스북의 콘텐츠 삭제 여부를 결정을 수도 있는 독립적이고 구속력 있는 판단을 한다는 구상입니다.

CNBC 방송은 감독위원회가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콘텐츠를 삭제한다면, 페이스북이 편향돼 있다는 혐의를 벗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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