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 방공구역 또 침범...美 괌서 토마호크 발사 훈련

中 타이완 방공구역 또 침범...美 괌서 토마호크 발사 훈련

2020.09.24.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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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타이완의 교류 확대에 맞서 중국군이 거의 매일 타이완 방공식별 구역을 침범하고 있는 가운데, 미 해군도 최근 괌섬 부근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타이완 중앙 통신은 중국군 대잠수함 초계기 2대가 어제 (23일)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 구역을 침범했으며, 중국 군용기의 침범이 지난주 크라크 미 국무 차관의 방문 다음 날부터 6일째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에 맞서 타이완 공군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해 퇴거를 유도했으며, 당시 타이완의 방공 미사일들도 중국 군용기를 추적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괌섬 부근에서 실전 연습 하고있는 미 해군 인도 태평양 사령부는 중국군의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침범 기간인 지난 20일 토마호크 지상 타격 순항 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태평양 사령부는 앤티템 순양함에서 시험 발사된 토마호크 미사일이 괌섬 인근에 위치한 무인도에 투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해군은 또 항공모함 레이건호도 크라크 차관의 타이완 방문 기간인 지난 19일 필리핀 해에서, FA-18E 슈퍼 호넷 전폭기의 기동 훈련을 수행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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