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도 코로나19 추가 제한조치 임박

파리도 코로나19 추가 제한조치 임박

2020.09.23.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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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파리에도 감염 재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제한조치가 곧 내려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국가안보회의는 현지 시각 23일 오전에 코로나19 확산 억제 대책을 논의한 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이 이날 오후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BFM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파리시청과 파리경시청,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대책 회의를 열어 오후 8시 이후 주류 판매 금지를 비롯해 10명 이상 모임 금지와 결혼식 장소 대여 금지 등을 논의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회의에서 양로원과 대중교통, 식당과 술집 운영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제한조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마르세유와 보르도, 니스 등은 이미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만8명 늘어 총 46만8천69명이고, 사망자는 78명 증가해 총 3만 천4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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