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은 내년 가을까지 불투명" <뉴욕타임스>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은 내년 가을까지 불투명" <뉴욕타임스>

2020.09.23.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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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지만 어린이용 백신은 내년 가을학기 시작 전까지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타임스 보도를 보면 어른의 경우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어린이들은 아마도 그보다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타임스는 전세계에서 최소 38개 이상의 실험용 백신이 임상시험에 들어갔지만 백신이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어떠한 시험도 미국에서 시작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어린이에 대한 백신 임상시험은 시작일부터 1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상 어린이를 모집하고 부모들에게서 동의를 받는 절차가 어른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어린이의 경우 먼저 저용량 투여 시험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고용량 시험으로 넘어가 나이대별로 순차적으로 시험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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