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림비행장 등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준비 포착"

"北 미림비행장 등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준비 포착"

2020.09.19. 오전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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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준비를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각 18일 미국 위성사진업체 '맥사'가 제공한 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강화하는 와중에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7일 찍힌 이 위성사진에는 평양 김일성광장 인근에서 수천 명이 대형을 이뤄 모여 있고, 열병식 리허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맥사 제공 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열병식 준비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하면서 일부 관측자들은 북한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가장 큰 미사일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5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 동쪽에 위치한 미림비행장은 열병식을 앞두고 장비와 병력을 집합시키는 곳으로, 38노스는 비행장 내에 김일성광장을 본뜬 지역을 중심으로 군인들이 행진 훈련 등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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