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재로 코소보-세르비아 경제관계 정상화 합의

트럼프 중재로 코소보-세르비아 경제관계 정상화 합의

2020.09.05. 오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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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적대 관계를 유지해온 발칸반도 국가인 세르비아와 코소보가 경제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백악관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압둘라 호티 코소보 총리와 만나 3자 회담과 함께 서명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세르비아와 코소보 정상은 이틀간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과 회의를 한 뒤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경제 협력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르비아는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을 약속했으며 코소보도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하고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오랜 앙숙인 양국의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이번 합의는 미국의 중재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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