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서 흑사병 사망자 1명 또 발생

중국에서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오늘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 우라터첸치에서 6일 발열 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어제 숨졌습니다.

이 환자는 장기 쇠약 증세를 겪고 있다가 흑사병 판정을 받았는데, 밀접 접촉자 7명이 즉각 격리돼 흑사병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흑사병 환자가 나옴에 따라 네이멍구 자치구는 3급 경보를 내리고 전염 차단 및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네이멍구 자치구에서는 지난 2일에도 다마오치 스바오 진의 한 마을에서 흑사병 사망 사례가 보고돼 중국에서 흑사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