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폭발 참사' 레바논 방문...주요국 정상 중 처음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폭발 참사' 레바논 방문...주요국 정상 중 처음

2020.08.06.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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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요국 정상 중 가장 먼저 대규모 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을 방문합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현지 시각 6일 오전 6시 마크롱 대통령이 레바논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레바논에서 미셸 아운 대통령과 하산 디아브 총리 등 정치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레바논을 위한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과 레바논의 개혁 등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프랑스가 레바논과 함께 한다는 것, 레바논을 믿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바논은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로 여전히 정치 경제적으로 프랑스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 참사가 발생하자 신속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프랑스는 전날 2대의 군용기와 1대의 민항기 등 모두 3대의 항공기를 급파해 수색요원과 응급요원, 위생장비와 의료장비 등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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