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화상으로 참여"

"바이든,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화상으로 참여"

2020.08.06.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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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번 달 17~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가지 않고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현지 시각 5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후보 지명 수락을 밀워키에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현재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전적으로 화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신 홈그라운드인 델라웨어주에서 후보 지명을 수락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톰 페레즈 의장은 성명에서 "세계적 대유행의 시작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뒀으며 의사와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말에 귀 기울여왔다"면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계획을 계속 조정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페레즈 의장은 이어 "이것이 미국이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는 변함없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이자 조 바이든이 백악관에 가져올 리더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캠프 내부적으로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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