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신 양산 계획" 러시아에 안전 지침 준수 촉구

WHO, "백신 양산 계획" 러시아에 안전 지침 준수 촉구

2020.08.05. 오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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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양산 계획에 백신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 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 정례 브리핑에서 "어떤 백신이든 다양한 임상 시험과 검사를 거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무엇을 위한 백신인지, 누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부정적인 부작용이 있는지를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안전 지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 백신의 사용에 대해 WHO가 공식적인 통지를 받지 못했다며 "만일 공식적인 어떤 것이 있다면 WHO 유럽 사무소에서 분명히 이것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자체 개발한 백신 두 종류의 생산을 9월과 10월에 각각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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