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일 3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발생 지역도 늘어

베트남 연일 3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발생 지역도 늘어

2020.08.03.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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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연일 30명 이상 나오고 발생 지역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뉴스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어제 34명이 코로나19로 신규 확진됐고 밤사이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2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분류됐으며 베트남 북부 하남성과 남부 동나이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는 각각 56명과 38명의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서 100일 만에 국내 감염 사례가 나온 지난달 25일 이후 최초 발생지인 다낭을 중심으로 9개 지역에서 174명이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누적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다낭을 오가는 교통편을 모두 끊고 강력한 봉쇄에 들어갔으나 지난달 8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관광객이 다낭을 방문했고,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는 다낭병원에도 4만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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