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중국과 거래" 폼페이오 주장에 "사실 아니다"

WHO 사무총장, "중국과 거래" 폼페이오 주장에 "사실 아니다"

2020.07.25. 오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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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선출 당시 중국과 거래가 있었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그 발언은 사실이 아니고 받아들일 수 없으며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정치화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앞서 한 영국 매체는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21일 런던의 한 비공개 모임에 참석해 확실한 정보라면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2017년 선출될 때 중국과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WHO가 사실상 중국에 매수됐다면서 "과학에 기반을 두지 않은 정치적인 기관"이라고 비난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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