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스크 착용' 언쟁 끝에 흉기...가해자, 경찰 총에 숨져

美 '마스크 착용' 언쟁 끝에 흉기...가해자, 경찰 총에 숨져

2020.07.15.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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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스크 착용을 놓고 시작된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던 가해자가 경찰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오전 7시 15분쯤 미국 미시간주 랜싱의 한 주택가에서 43살 션 어네스트 루이스가 좇아오던 경찰에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루이스는 총에 맞기 30분 전쯤 인근 편의점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들어갔다가 마스크를 쓰고 있던 70대 노인 손님의 지적을 받고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말다툼은 편의점 밖 주차장까지 이어졌고 루이스는 흉기로 노인을 찌른 뒤 차를 타고 도망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노인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총을 맞은 루이스는 병원에서 수술 도중 숨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미시간주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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