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올해 가을과 내년 초, 공중보건 최대 위기 될 것"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올해 가을과 내년 초, 공중보건 최대 위기 될 것"

2020.07.15.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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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이 올해 가을에서 내년 초까지가 미국 공중보건의 최대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CDC 국장은 현지 시간 14일 미국의학협회 저널과의 웹 세미나에서 올해와 내년으로 이어지는 겨울이 아마도 미국 공중보건 부문에서 우리가 경험한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이 시기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또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재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판단 착오가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는 자신도 7월과 8월 잠시 휴식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결국 7월과 8월에 휴식시간을 갖지 못했고 그래서 앞일에 대해 예측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아울러 지난 3월에서 5월 사이 미국에서는 실제로는 2천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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