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제무역위원회, 한국산 타이어 등 반덤핑 조사 계속

美 국제무역위원회, 한국산 타이어 등 반덤핑 조사 계속

2020.07.15. 오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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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한국산 타이어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현지 시각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단계의 반덤핑과 상계관세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한국과 타이완, 태국, 베트남에서 생산된 승용차와 경트럭의 타이어가 포함됩니다.

로이터통신은 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투표를 통해 결정함에 따라 초기 장애물을 제거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13일 전미철강노동조합 등은 한국과 타이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된 승용차 타이어가 미국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며 상무부와 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철강노조는 덤핑 마진이 한국은 43∼195%, 타이완은 21∼116%, 태국은 106∼217.5%, 베트남은 5∼22%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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