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美 7만 명 '최다'...도쿄 사흘째 200명

신규 환자 美 7만 명 '최다'...도쿄 사흘째 200명

2020.07.11.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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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美 신규 확진 6만9천 명…사흘째 최고치 경신"
美 마스크 착용 의무화·제재 조치 강화 지자체 늘어
인도 신규 확진 사흘째 최고치 경신…하루 2만7천 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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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었고, 매일 8백∼9백 명씩 사망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는 사흘째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인도의 신규 환자는 사흘째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0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7만 1,700명으로 처음으로 7만 명대가 됐고, 사흘 연속 6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849명이 늘면서 13만 6천여 명이 됐습니다.

최근 나흘간 하루 8∼9백여 명씩 숨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알래스카·조지아·루이지애나·오하이오·유타 등 8개 주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다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6만 9천 명을 넘기며 사흘째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비상이 걸린 미국에서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제재 조치를 강화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수도 도쿄의 확진자는 7천7백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처음으로 사흘 연속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구 대국 인도의 신규 확진자도 사흘째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루 새 2만 7천 명 늘어나 총 82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2만 2천여 명이 됐습니다.

미국, 브라질에 이어 확진자가 세 번째로 많은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계속 2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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