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증'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1개 노선 운행중단

'코로나19 급증'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1개 노선 운행중단

2020.07.07.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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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면서 수도 마닐라의 도시철도 4개 노선 가운데 1개 노선이 오늘 방역을 위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교통부는 전날 마닐라 도시철도 3호선 운행을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매표원과 기관사 등 18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당국은 3호선에 근무하는 직원 3천200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운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준봉쇄령이 완화된 지난달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일 신규 확진자가 하루 2천400여 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에는 2천 명 안팎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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