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새 확산지 된 캘리포니아...집에서 연 모임 때문

美 코로나19 새 확산지 된 캘리포니아...집에서 연 모임 때문

2020.06.26.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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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州)가 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사람들이 집에서 여는 사적 모임을 전염의 경로로 지목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가족 모임이나 아이들의 친구 모임, 생일 파티 등 집에서 사적 행사를 여는 주민들을 책망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사람들이 어울리고 있고 그게 바이러스의 전파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크라멘토카운티는 이번 주에 일일 신규 환자가 13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추적 결과 대부분의 신규 환자가 친구들 모임, 친지들 모임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젊은 층에서 양성 판정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젊은이들은 증상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코로나19를 전파할 수는 있다며 "그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처럼 이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병을 옮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카운티 정부들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보건명령을 이행하고 단속하지 않을 경우 주 정부의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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