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총파업·등교 거부 무산...투표 참여율 낮아

홍콩, 총파업·등교 거부 무산...투표 참여율 낮아

2020.06.21.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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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홍콩 민주진영이 추진하던 총파업과 등교 거부가 모두 무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홍콩 노동계와 학생단체가 어제(20일) 총파업과 등교 거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지만 투표율이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해 둘 다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파업 찬반 투표의 경우 찬성률이 95%나 됐지만 투표 참가자가 8천943명에 그쳐 최소 참가 기준 6만 명에 턱없이 부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학생 단체 역시 투표율 목표를 채우지 못해 등교 거부를 포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투표 결과는 홍콩 반정부 세력에게 심각한 타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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