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에 보안법 전문 법정 설치도 논의"

"中, 홍콩에 보안법 전문 법정 설치도 논의"

2020.05.25.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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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번 주에 홍콩 국가보안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에 국가보안법 전문 법정을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홍콩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친중 성향의 문회보는 어제(24일) 한정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열린 전인대 홍콩 대표단 전체회의에서 이런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문회보는 이 자리에서 홍콩·중국 변호사 협회 회장인 천만치 변호사가 홍콩 법원에 홍콩 보안법 전문 법정을 설치하고, 판사는 홍콩 영주자 가운데 중국 공민이 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만치 변호사는 또 홍콩에 국가안보위원회를 만들어 안보 수호 관련 정책 결정과 총괄적인 업무 집행까지 맡도록 하고 인력과 재정은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문회보는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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