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건당국자, 마스크 안 쓴 야외 활동 인파에 "매우 우려"

美 보건당국자, 마스크 안 쓴 야외 활동 인파에 "매우 우려"

2020.05.25.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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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고위 보건 당국자가 현지시간 24일 메모리얼 데이, 현충일 연휴를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난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이날 ABC 방송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해변과 공원 등 야외로 나온 사람들이 6피트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에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벅스 조정관은 자신이 최근 백악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현충일 주말에 외출해 활동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해변과 골프장, 테니스장 등을 개방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무엇이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는지를 알리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증상 확산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그래서 항상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없고, 밖에 있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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