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정치인 186명, 홍콩보안법 제정 반대 성명

미·영 정치인 186명, 홍콩보안법 제정 반대 성명

2020.05.24.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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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에 대해 미국과 영국, 호주 등의 정치 지도자들이 공동으로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크리스토퍼 패튼 전 홍콩 총독과 말콤 리프킨트 전 영국 외무장관 등이 주도한 이번 성명에 영국의 상하원 의원 52명과 미국 상하원 의원 17명 등 모두 186명이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성명 참여자들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이 홍콩의 자치와 법치 그리고 근본적인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추진 중인 홍콩 보안법이 만들어질 경우 홍콩에 '1국가 2체제'를 적용하기로 한 영중 공동선언에 명백하게 위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이번 성명에 미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의원과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 그리고 민주당의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이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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