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통제예방센터 "코로나19 환자 3분의 1은 무증상자" 추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환자의 3분이 1이 무증상자라는 새로운 추정치를 내놨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DC는 현지 시간 22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새 안내문에서 감염자의 35%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추정치를 제시했습니다.

CDC는 질병의 심각성과 전파력 차이에 따른 5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최신 자료와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한 최적 추정치 시나리오 하에서는 증세가 나타난 감염자의 0.4%가 사망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65살 이상이면 치명률이 1.3%로 올라가며, 50살 미만은 0.05%로 떨어집니다.

유증상자의 3.4%는 입원 치료로 이어지지만 이 역시 65살 이상의 고령이면 입원율이 7.4%로 올라가게 됩니다.

CDC는 아울러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유증상자와 똑같이 주변 사람들을 감염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