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 ABC 인터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해"

강경화, 美 ABC 인터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해"

2020.05.22.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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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美 ABC 인터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해"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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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22일(한국 시각) 미국 A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위기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장관은 모든 사람이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과 같은 위생 수칙을 지키는 등 각자 몫을 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코로나19로 국제 사회에서 찬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강 장관은 대량 검사, 동선 추적, 치료를 방역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강 장관은 지난 2015년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이 전염병 통제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에 대해서는 "클럽 등을 자주 방문하는 젊은 층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꺼린다는 점을 고려해 무료 익명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소개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지난 10일간 익명으로 약 6만 건의 검사가 진행됐다고 밝힌 강 장관은 "이 바이러스는 매우 까다롭고 언제든지 감염이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테스트와 동선 추적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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