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10년 전부터 윤미향 문제 제기"

"이용수 할머니 10년 전부터 윤미향 문제 제기"

2020.05.22.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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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이미 10년 전부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위안부 피해자 인권단체인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의 김현정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미국에 올 때마다 정대협과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문제의식을 털어놓은 지가 벌써 10년이 다 돼 간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할머니가 위안부 운동이 정파적으로, 조직 이기주의로 가는 것을 눈치채고 정대협에도 나눔의 집에도 소속되는 것을 거부했다며, 독립적으로 활동을 펼쳐왔고 그랬기 때문에 미국에서 눈부신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위안부 운동의 대표 활동가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과연 그 일을 해내는 방법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라며 할머니의 문제 제기를 일부 언론의 악의적 공격과 동일시해서 할머니를 모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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