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50개 주 재가동...17개 주 환자 10% 이상 증가

美 전역 50개 주 재가동...17개 주 환자 10% 이상 증가

2020.05.21.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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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주가 현지 시각 20일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서 미국의 50개 주가 모두 부분적 또는 전면적인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코네티컷주는 식당과 소매점이 점포 안에 손님을 들일 수 있게 허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경제를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도 애초 4단계 걸쳐 경제활동을 재개하려던 것을 오는 22일부터는 전면 재가동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포스는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미주리, 와이오밍주 등 4개 주도 알래스카와 비슷하게 느슨한 봉쇄령을 시행 중인 것 같다면서 다만 이들 4곳은 오는 25일까지 현재의 재가동 단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7개 주에서 최근 1주일 새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1주일간 평균 신규 환자가 10% 이상의 감소세를 보인 주는 16곳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주들은 10% 미만의 증가 또는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조지아주 등 일부 주에서는 경제 재개를 위해 코로나19와 관련한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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