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발 세계적 대유행 탓에 미국 농민 손실"

트럼프 "중국 발 세계적 대유행 탓에 미국 농민 손실"

2020.05.20.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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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초래한 세계적 대유행 탓에 미국의 농민이 손실을 봤다며 반중 정서를 내세워 농심을 자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백악관에서 한 '농민과 목장주, 식품 공급망 지원' 관련 연설에서 "마침내 공정하고 평평한 운동장을 제공하기 위해 심하게 부서진 무역 합의를 대체하기 위해 협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백억 달러의 관세를 거둬들였고 이 가운데서 2년 전 120억 달러, 그리고 이듬해 160억 달러를 농부들에게 돌려줬다고 자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그전에는 우리에게 10센트도 지불하지 않았다"며 전임 행정부의 대중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의회에서 통과된 190억 달러 규모의 농가 대상 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국에 의해 초래된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농부들이 입은 손실을 보상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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