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하루새 확진 813명↑...증가폭 전날 두배

이탈리아 코로나19 하루새 확진 813명↑...증가폭 전날 두배

2020.05.20.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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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경제활동이 재개된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2만 7천여명으로 전날보다 81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이탈리아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아주에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162명 늘어난 3만 2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리아에선 정부의 봉쇄 완화 조처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제조업과 도매업·건설공사 등이 정상화한 데 이어 18일부터 일반 소매 상점과 음식점, 술집 등도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소매 업종 이익단체인 '콘프코메르치오'에 따르면 셔터를 올린 의류 매장은 전체 90%, 음식점·술집 등은 70%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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