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타이완 코로나19 대응 지지...연일 중국 견제

폼페이오, 타이완 코로나19 대응 지지...연일 중국 견제

2020.05.19.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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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타이완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 타이완과의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타이완 차이잉원 총통의 집권 2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19일 낸 성명에서 연임을 축하하면서 "미국은 오랫동안 타이완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간주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은 왜 타이완의 대응 모델이 모방할 가치가 있는지 국제사회가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의 '중국 책임론'을 강력히 제기하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중국이 민감해 하는 타이완, 홍콩, 티베트 문제를 연일 거론하며 중국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루 전 성명을 내고 세계보건기구가 총회에서 타이완의 참가를 배제한 것을 비판했고, 다른 성명에서는 25년간 실종 상태인 티베트 종교 지도자의 행방을 밝히라고 중국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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