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체육관 개장·종교모임 허용

홍콩,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체육관 개장·종교모임 허용

2020.05.19.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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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홍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추가로 완화됐습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그동안 폐쇄했던 체육관과 수영장, 해수욕장, 야영장 등도 조만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종교모임도 허용하기로 했지만 참석자가 시설 정원의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음식을 제공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다만 8인 초과 모임이나 집회 금지는 다음 달 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 재야단체가 매년 6월 4일 빅토리아 공원에서 개최하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 기념 집회는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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