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5살 이상 증상자'로 코로나19 검사 대상 확대

영국이 5살 이상 증상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현지 시간 18일 하원에 출석해 이 같은 코로나19 검사 대상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지금까지는 코로나19 검사역량 부족으로 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만 검사해왔습니다.

이후 의료서비스 종사자 등 필수인력,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 65살 이상 고령자와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사람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이들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영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 아래 '검사-추적-격리' 조치로 바이러스 대응 방식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인력의 출퇴근을 허용하는 등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