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3천여 명 추가 감원·45개 사무실 폐쇄

우버, 3천여 명 추가 감원·45개 사무실 폐쇄

2020.05.19. 오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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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가 3천여 명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각 18일 우버 최고경영자(CEO) 다라 코스로샤히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3천여 명을 추가 감원하고 45개 사무실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닫는 사무실에는 직원이 500명이 넘는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한 곳이 포함되며 미국 직원들이 가장 크게 타격받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우버는 지난 6일 전체 글로벌 직원의 약 14%에 해당하는 3천7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으며 열흘 남짓 만에 추가로 3천여 명을 감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우버 전체 직원의 25%가량에 해당하며 여기에는 계약업자로 분류된 운전사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코스로샤히 CEO는 또 화물 수송부터 자율주행 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대규모 신규 투자사업을 재평가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 연구소와 제품 인큐베이터 등 비핵심 사업도 점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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