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코로나19 발원지 조사 필요하지만 시기상조"

중국 외교부 "코로나19 발원지 조사 필요하지만 시기상조"

2020.05.18.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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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오늘 코로나19 발원과 관련한 조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나라가 요구한 코로나19 발원지 조사에 대해 "전염병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급선무는 방역 협력"이라면서 "기원을 조사하기에는 때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비슷한 질병의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코로나19의 기원과 전파 경로, 잠재적 중간숙주 등을 밝히기 위한 조사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논평에서 "미국 등 서방국가는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는 문제와 관련해 독립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중국 역시 코로나19의 기원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조사는 WHO가 직접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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