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 경제 회복 과정, 내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

파월 "美 경제 회복 과정, 내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

2020.05.18.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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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미국 경제의 "회복 과정이 내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인 '60분'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는 회복될 것이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모른다"며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도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다면 경제는 올해 하반기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아직 탄약이 충분하다"면서 기존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지원책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연준 의장이 추가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한 것은 파격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사업자들과 가계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중장기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특히 중소규모 사업장을 지원해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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