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회에서 '코로나19 발원지 조사' 등 놓고 미중 격돌 전망

WHO 총회에서 '코로나19 발원지 조사' 등 놓고 미중 격돌 전망

2020.05.17.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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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19일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WHO 총회에서 미국 등 서방국가와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 조사 등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194개 회원국과 옵서버 등이 참여하는 이번 총회에서 미국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서방 진영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문제 등을 놓고 맹공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 등은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어디인지, 중국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사실을 은폐한 것은 아닌지, 중국이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늑장 발표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사실을 은폐한 적이 없으며, 미국 등이 '중국 때리기'에 코로나19를 이용한다"며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어서 이번 총회에서 양 진영의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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