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통업 연쇄도산...'118년 역사' JC페니도 파산 신청

美 유통업 연쇄도산...'118년 역사' JC페니도 파산 신청

2020.05.17. 오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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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역사의 미국 중저가 백화점 체인 JC페니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JC페니는 텍사스주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달부터 만기가 돌아온 채권 이자 등 총 2천900만 달러, 우리 돈, 약 360억 원을 갚지 못했습니다.

JC페니까지 무너지면서 미국 유통업계의 연쇄도산이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서만 유명 중저가 의류 브랜드 제이크루와 113년 전통의 고급 백화점 니만마커스가 파산절차에 들어갔습니다.

JC페니는 코로나19 사태로 850개 점포의 문을 닫았고, 직원 8만5천 명을 해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임원진에 대해서는 수십억원대 보너스 지급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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