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부분 해제 선언일에 신규 감염 다시 100명대

日 긴급사태 부분 해제 선언일에 신규 감염 다시 100명대

2020.05.14.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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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본 전역에 선포된 긴급사태가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된 오늘(14일) 신규 감염자가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NHK 집계를 보면 오늘 하루 동안 도쿄 30명, 가나가와 32명 등 전국에서 총 100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이후 유지된 '하루 신규 확진자 100명 미만' 기록이 5일 만에 깨졌습니다.

일본의 하루 단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긴급사태가 처음 선포된 지난달 7일 이후 급증세를 보여 700명 선까지 근접했다가 '5월 초 연휴'를 거치면서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는 유람선 승선자, 712명을 포함해 만6천9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7명이 늘어 총 726명이 됐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늘(14일) 저녁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도쿄, 오사카 등 8곳을 제외한 39개 지역의 긴급사태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오는 21일쯤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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