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권자 57.5%, 코로나19 정부 대응 긍정 평가 안 한다"

일본 유권자들은 아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내각에 대해서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최근 이틀 동안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34.1%에 그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7.5%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지난달 조사 때와 같은 43.0％를 기록해, '지지한다'는 응답 41.7%보다 높게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싱가포르 조사 기관 등이 지난달에 23개 국가 또는 지역, 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도자의 코로나19 대응 리더십'에 대해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일본이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