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 확진자 16만 명 근접...사망자 수 7천 명 넘어

美 뉴욕주 확진자 16만 명 근접...사망자 수 7천 명 넘어

2020.04.10.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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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6만 명에 근접하고, 사망자 수도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하루 사망자 수는 최근 며칠 사이 연일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 시각 9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799명 증가한 7천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지난 3일 630명 이후 지난 4일과 5일 5백 명대로 주춤했지만 6일부터 3일 연속 700명대로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뉴욕주는 다만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이 기존 하루 20% 이상 증가하던 것에서 1%가량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에 조심스러운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또 집중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도 하루 새 84명이 증가한 4천925명으로 집계돼 이 역시 2%가량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가 하는 것에 의해 입원율 등 곡선이 평탄해지고 있는 만큼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면서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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