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모든 성인에게 지원금 51만 원 이달 지급

싱가포르, 모든 성인에게 지원금 51만 원 이달 지급

2020.04.06. 오후 7: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싱가포르의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원금으로 600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 약 51만 원이 이달 중 지급됩니다.

헝 스위 킷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오늘(6일) 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등급별로 100∼300 싱가포르 달러, 약 8만 5천 원에서 25만 6천 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이 더 커지자 지난달에는 지원 액수가 300∼900 싱가포르 달러로 3배로 늘었고, 지급 시기는 8∼9월 사이로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헝 부총리는 오늘 의회에서 지금이 비상 시기임을 감안해 300 싱가포르 달러 지급 시기를 이달로 앞당기고, 여기에 추가로 300 싱가포르 달러를 더해 이른바 '연대 지불금'(Solidarity Payment)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300 싱가포르 달러 추가 지급을 위해 정부는 11억 싱가포르 달러, 약 9천400억 원을 더 지출할 것이라고 헝 부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등급별로 다른 나머지 지원금은 오는 6월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